가수 장윤정이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트로트 가수 故 해수를 떠올리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15일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의 SNS를 통해 故 해수와 함께 찍은 사진, 고인이 선물해 준 손 편지를 공개하며 애도했다.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며 참담한 마음을 드러낸 장윤정은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를 치유하며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고 애달파했다.
이어 장윤정은 고인을 두고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표하며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멍하다가 거짓말일 거라고 웃었다가, 다시 울었다가 소리쳤다가 매정하다고 화를 냈다가 그리워하는 중"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라고 고백했다.
해수는 1993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그는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곡을 발매하며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해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선배 가수 장윤정과의 각별한 인연을 드러냈고,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의 SNS에 "(장윤정) 선배님 덕분에 1000배 10000배 더 행복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