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아이디'에서 인스타그램을 삭제했으나, 새 계정으로 돌아온 이효리(왼), ‘댄스가수 유랑단’ 티저 영상 속 이효리의 모습(오).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이효리 인스타그램, tvN 유튜브 채널
SNS 활동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에 가수 이효리가 다시 돌아왔다. 프로필 사진은 강렬했고, 자신을 소개하는 문구 역시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13일 이효리는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프로필에는 자신의 입을 확대한 사진을 올렸고, ‘본인’이라는 짧은 글로 자신의 소개를 대신했다. 아직 다른 게시물이 올라온 건 아니지만, 이미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엄정화 등이 이효리의 계정을 팔로우한 상태다.
이효리는 오는 5월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마마무)와 함께 출연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홍보를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댄스가수 유랑단’ 포스터. ⓒtvN
앞서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으나, 지난 2020년 9월 돌연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를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직접 삭제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처음에는 팬들이랑 소통하는 게 재미있고 좋았다”면서도 “점점 휴대전화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상순 오빠랑 있을 때도 휴대전화만 봤다. 집에서도 그러고 있으니 반려묘 순이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돈을 빌려달라는 메시지가 쏟아졌던 것. 이에 대해 그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한다. 내가 그런 메시지를 보고 그냥 넘길 수 없는 걸 상순 오빠는 아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오전 tvN 유튜브 채널에는 ‘[1차 티저] 댄스가수 유랑단 절찬리 유랑 중. 5월 Coming Soon’이라는 제목으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로, 티저 영상에는 멤버 5명의 과거 무대 영상과 방송을 통해 공개될 현재 모습이 함께 담겨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