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재민이 생방송 도중 코피를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던 가운데, 직접 코피의 원인을 밝혔다. 다행히도 건강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박재민은 코피가 "육아 피로"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KBS 2TV '해 볼만한 아침 M&W' 방송을 진행하던 박재민은 갑잡스럽게 코피를 흘렸다. 생방송이었던 만큼 박재민이 코피를 흘리는 모습은 그대로 전파를 탔고,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아나운서 이지연은 "괜찮냐" 물으며 "다음 코너 보기 전 광고부터 보고 돌아오겠다"고 수습했다.
광고가 끝난 뒤 다시 한 번 "괜찮냐" 묻는 이 아나운서에 박재민은 "괜찮다"고 답했지만 또다시 코피를 흘렸다. 하지만 박재민은 다시 한 번 코피를 쏟아 휴지로 코를 지혈한 상태로 방송을 진행했다.
박재민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박재민 인스타그램
다음 날인 31일 박재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육아 피로입니다. 건강 이상 없습니다. 아빠의 삶"이라며 시청자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실제로 박재민은 지난해 4월 SBS 방송 '써클하우스'를 통해 "(아이와) 하루 8시간 정도 놀아준다.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노래도 불러준다"고 밝혀 패널 한가인의 감탄을 자아냈던 바 있다.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오은영 박사는 당시 미국 출신의 박재민이 어렸을 적부터 성평등 교육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육아에 대한 성 고정관념이 없기에 편견이나 거부감 없이 전업육아를 원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코피로 인해 박재민의 '백 점 짜리' 육아 관련 발언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