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하는 듯한 밑작업이 공개됐다.
유재석에게 "시작은 하셨는데 마무리를 못한 게 있지 않냐"며 질문을 던진 제작진은 그룹 틴탑의 '투 유(To You)'안무를 추고 있는 유재석과 동료들의 영상을 건넸다. 영상에는 하하, 광희, 조세호, 양세형, 유병재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틴탑 '투 유' 안무 연습 중인 유재석과 동료들. ⓒMBC '놀면 뭐하니?'
영상을 보고 당황해하던 유재석은 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 "그냥 한 거다. 방송을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애들한테 전화해서 '이런 거 해볼래?' 묻고 한 거다.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간 것도 아니지만 각자 사비로 충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한창 코로나19 유행 시작해서 방송도 결방되던 시기 우리끼리 해본 거다. (2020년) 추석 연휴에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유튜브든 어디든 올리려 했다. 목표도 없고 지향점도 없지만 이게 어떤 식으로 단초가 되어서 새로 목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설명 또한 덧붙였다.
유재석.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그는 "이런 얘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세형이, 세호, 광희 같은 경우 '무한도전'을 했던 멤버들 아니냐. 갑작스럽게 '무한도전'이 끝나서 저희들도 갑작스러웠다. 그건 사실이다. 나름 허전함도 있고, 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그런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었다"며 "여러 가지로 그랬던 시기에 애들이랑 모여서 연습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커버 영상을 찍는 당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유병재가 PCR 검사를 받으러 가며 촬영은 흐지부지됐다고. 이를 들은 제작진은 "저희가 꿈을 이뤄드리겠다. 영상을 보니까 너무 탐이 난다. 저희가 끝맺음을 해드리면 어떨까"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유재석은 "생각해 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