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장면(좌) 자료사진(우) ⓒKBS/픽사베이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인간관계. 어차피 안 볼 사이라고 생각해도, 하루 절반 가까이 내가 싫어하는 사람 혹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직장에서 마주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이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김미경 강사는 22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서 사회생활 중 싫어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나 싫어하는 사람, 많이 있는 거 아시냐"며 "없을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간관계라는 게 다 작용"이라며, 갑자기 출연자들에게 박수를 요청했다. 그는 박수를 인간관계에 비유하며 손뼉을 치면 '짝!' 소리가 나지만 그 소리가 클수록 손바닥의 통증도는 높아진다고 말했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법. 그는 "내가 사회 속으로 파고들면 저항도 셀 수밖에 없다"며 "사회생활을 많이 할수록 어쩔 수 없이 적이 생긴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이 안 생기려면 집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장면 ⓒKBS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장면 ⓒKBS
김미경은 적을 크게 둘로 나눴다. '큰 적'은 나를 대놓고 싫어하는 사람, '작은 적'은 나를 싫어하지만 티 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김미경은 작은 적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작은 적이 큰 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장면 ⓒKBS
그는 평생 내 옆에서 작은 적으로 살 사람을 굳이 무대에 꺼내서 '너 나 싫어하지'라고 말하며 적이라는 걸 공공연하게 드러내면, 인간관계의 무게가 갑자기 무거워진다고 주장했다.
인간관계가 수레라면, 작은 적은 20명도 싣고 달릴 수 있지만, 이 작은 적이 큰 적이 되면 감당하기 힘들다고. 작은 적이 큰 적이 되면 언제든 나를 한 방 먹이려고 버티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작은 적을 큰 적으로 만들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장면 ⓒKBS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장면 ⓒKBS
또한, 그는 큰 적을 상대하는 법에 대해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최고"라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살아도 24시간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며 좋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로 충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