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성민은 최근 큰 화제를 불러온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 그룹 진양철 회장 역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작품도 좋았지만 송중기가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나이는 한참 많은데 작품 하면서 배울 점이 많았다. 톱스타임에도 사람을 만날 때 소탈하고 편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송중기처럼 소탈하고 쉽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극찬을 보냈다.
20대 시절, 10년 동안 연극 배우로 활동한 이성민. ⓒtvN
이날 이성민은 배우를 직업으로 삼은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학창 시절, 막연히 영화를 좋아하다가 고등학교에 들어서며 배우를 꿈꾸게 됐다는 그. 이성민은 20살이 되던 해 극단에 들어가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구 출신 연출가를 따라 대구로 내려가 연극 활동을 이어간 이성민은 10년 동안의 연극배우 생활을 회상하며 "너무 배가 고프고 서럽고 힘들어서 베개를 붙들고 울었다. 그때가 군대 제대한 직후인 24살이었다"고 고백했다.
20대 시절, 10년 동안 연극 배우로 활동한 이성민. ⓒtvN
이어 그는 "달방에 작은 창문이 하나 있었는데 여름에 창문을 열어두니 모기가 들어왔다. 모기를 잡다가 너무 서럽고 배고파서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집에 식재료가 없어 마가린과 커피 프림, 설탕을 넣고 걸쭉한 죽을 만들어 먹었다는 이성민은 "시골에서 내려와 친구도 없었고, 돈도 없었다"며 "버스비가 없어 걸어 다녔고 가끔 포스터 붙이는 아르바이트로 조금의 생활비를 벌어 썼다"고 덧붙여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