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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전 아나운서 ⓒ김수민인스타그램
김수민 전 아나운서 ⓒ김수민인스타그램

2021년 SBS를 떠난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출산 한달만에 엄마로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2018년 SBS 최연소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21년 퇴사한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후 지난달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 전 아나운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큰 변화는 내 인생을 좀 더 사랑하게 됐다는 것"이라며 "내 삶에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타인이 한명 더 늘어서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만 보니 그동안의 나는 남을 사랑하는 데 서툴러서 내 인생을 사랑해주지 못했던 듯 싶다. 남을 사랑하는 일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줄이야"라고 말하기도. 

https://www.instagram.com/p/ClbEfiWpVFS/

김 전 아나운서는 아이를 두고 "내가 너의 우주일까, 네가 나의 우주일까, 궁금해하다 그냥 한 우주를 나눠 살게 된 사이란 걸 깨달았다"며 "생애 처음과 끝 순간을 책임지는 가족이란 우주를 공유하는 사이인 것이다. 서로의 세상을 구성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김 전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하던 대학생 신분으로 2018년 경쟁률 1500:1을 뚫고 SBS 공채 아나운서가 됐다.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퇴사를 선택한 이유 ⓒ수망구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퇴사를 선택한 이유 ⓒ수망구 

‘TV 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등을 진행했던 김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퇴사 이유에 대해 "내가 주체로 살기 어려운 직업이었다. 하차, 투입의 결정권이 나에게 없었고 인사권자나 PD님들에게 있어서 내가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을 어디서 느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나는 시키는 일만 하는 게 너무 괴로운 사람이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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