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순정파이터'에서 도전자 '샌드백'은 격투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 방송장면 ⓒSBS
샌드백은 "말 그대로 맞는 샌드백이었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샌드백은 초등학교 때 2년간 괴롭힘을 당했다. 돈도 빼앗기고 맞기도 하고, 여자아이들 앞에서 바지가 벗겨지기도. 중학교 때는 무서워서 일부러 학교를 멀리 갔다. 가해자들이 있는 학교 교문만 봐도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 일부러 멀리 돌아서 가기도 했다.
4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 방송장면 ⓒSBS
샌드백은 "제가 바뀌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때 TV를 켜니 격투기 경기의 한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고. 격투기 선수들이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도, 끝까지 링 위에서 싸우는 경기 모습도 멋있었다. 샌드백은 "그렇게 되고 싶어서 격투기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 방송장면 ⓒSBS
샌드백은 이날 방송에서 인생을 바꿀 각오로 격투기 실력검증에 임했다. 멘토 추성훈은 샌드백에게 '딱 2분' 남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고, 샌드백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가진 모든 힘을 쥐어짜내며 공격했다.
4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 방송장면 ⓒSBS
멘토 추성훈은 "상대한 코치님이 타격을 잘하는데도 앞으로 나가면서 어떻게든 (공격) 하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별명은 이제 샌드백이 아니다. 너는 주먹이야"라고 평가했다. 이에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 매치의 주인공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강해지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가장 센 것 같다"고 덧붙였다.
4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 방송장면 ⓒSBS
멘토들의 호평과 함께 전사의 심장을 받은 샌드백은 "포기하고 싶었던 적 많았다"며 "오늘 해주신 말씀들이 앞으로 운동하는 데 도움될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