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 3일 차 한국 포함 아시아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살벌한 연기력을 보여준 출연진들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특히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한 배우 김히어라의 필모그래피에 시선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김히어라. ⓒ넷플릭스
지난 2009년 뮤지컬 무대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뮤지컬 '팬레터', '이블데드', '마리퀴리' 등에 출연하며 연극 배우로 활동해왔다. 그러다 작년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탈북자 피고인 계향심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고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송혜교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외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에는 임지연, 전재준 역은 박성훈이 연기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김히어라. ⓒENA
'더 글로리'는 '더 킹 : 영원한 군주' 이후 2년 만의 김은숙 작가 복귀작이기도 하다. 앞서 진행된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는 "제가 고등학생 딸을 두고 있기에 학교폭력이 가까이 있는 소재였다"며 "폭력의 순간에는 인간의 존엄, 명예, 영광 같은 걸 잃게 된다. 사과를 받아내면서 비로소 원점이 되고 거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피해자들의 '원점이 되는 상태'를 응원한다는 점에서 작품 제목을 '더 글로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