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989년 20대 시절 시카고에 위치한 로펌에서 일하면서 만났다. 버락 오바마가 먼저 미셸에게 반했다. 그는 "처음 미셸을 봤을 때 키가 크고 정말 아름다워서 놀랐다"라며 계속 데이트 신청을 한 사실을 밝혔다. "계속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미셸은 거절했다." 하지만 결국 미셸은 마지못해 버락과 한 번 만나보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 , 출처:게티이미지
첫 데이트는 박물관을 가고 영화를 보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커플이 됐고, 2년 후 버락은 미셸에게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를 열었다. 그날은 버락이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기념일이었다.
ABC뉴스에 따르면 미셸은 전혀 프로포즈를 예상하지 못했다. "식당에서 웨이터가 든 디저트 쟁반에서 반지를 발견하고 너무 놀랐다." 1992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버락 오바마는 2011년 인터뷰를 통해 "미셸이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못 했을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고의 영부인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사람이다. 매일 사소한 일들에도 그에게 의지한다."
오바마 부부 / 출처:게티이미지
미셸 오바마는 행복한 결혼 생활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첫눈에 반하는 것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가 첫눈에 반하는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그리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것이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더 이상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아름다운 순간을 지나고 힘든 순간이 오면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미셸과 오바마는 힘든 순간 속에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처음의 설렘을 넘어서 오랫동안 사랑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