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토미 도프먼이 ‘루머의 루머의 루머’ 촬영이 아녔다면 더 일찍 트렌스젠더 수술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즈에 공개된 토미 도프먼 화보. 출처: 타임즈
그는 앞서 2021년 타임즈를 통해 트렌스젠더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당시 그는 당당한 모습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그는 “오늘은 의학적으로 여성으로 변신한 나를 다시 소개하는 날이다. 커밍아웃은 항상 '웅장한 폭로'로 여겨지지만, 나는 결코 커밍아웃하지 않았다. 나는 트랜스젠더 여성이며, 내 대명사는 '그녀'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도프먼은 지난 15일 레이첼 빌슨의 팟캐스트 ‘브로드 아이디어스’에 출연해 “내가 만약 ‘루머의 루머의 루머’ 촬영을 잡아두지 않았다면, 나는 더 빨리 성전환 수술을 시작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일이 내 몸에 너무 얽매이게 만들었다. 또한 20대 중반의 성장을 지연시켰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라이언 세이버’을 연기한 토미 도프먼. 출처: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도프먼은 24살에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 캐스팅되었다. 당시 그는 성 정체성에 대한 불안과 싸우고 있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2017년에 공개된 미국 하이틴 드라마로 갑작스레 벌어진 자살 사건 이후 피해자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를 통해 죽게 된 13가지 이유를 담고 있다. 그는 게이인 ‘라이언 세이버’역을 맡아 연기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이 들었던 점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프먼은 “나는 여자로서 모든 것을 다시 해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 몸이 호르몬으로 인해 더욱 유기적으로 새로운 형태를 띠게 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