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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는 의외의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가수 현진영과 조빈, 배우 김정태, 그리고 배우 이영진 등등. 특히 이날 ’내 귀에 캔디’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방송에서 처음 노래를 불러봤다”는 이영진은 의외의 노래실력을 드러냈다. ‘탑 오브 더 월드’와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함께 부른 결과는 1라운드 탈락. 하지만 이어진 무대에서는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나름의 느낌으로 소화해냈다.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 배우 이영진의 노래 실력(동영상)

이영진은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가사를 잊어버리지 않고 노래를 끝까지 부르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노래한 것도 처음이고,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한 것도 처음이었다. 처음 몇 소절을 들어보면 목소리가 떨리는 것까지 들릴 거다. 몇 라운드까지 가겠다는 목표는 처음부터 가질 수가 없었다. 노래만 다 하자. 이게 목표였다.” (웃음)

헤헤헤헤;;; 긴장되고 떨렸지만. 너무 즐거웠어요. 최훈쌤, MBC 김효정작가을 비롯한 모든 스텝분들과 내 스텝들. 정말 정말 고생 많았어요!! ???????????? #복면가왕 #내귀에캔디

Rie Young Zin_이영진(@rieyz)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11월 15 오전 12:38 PST

방송에서는 처음이었지만,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다. 지난 2008년에는 드라마 ‘맞짱’에서 O.S.T에 참여했고, 2007년 영화 ‘기다리다 미쳐’에서는 밴드 보컬을 연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수가 아닌 이상,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을 수 밖에. “출연 제의를 받고도 상당히 망설였다. 주변에서는 ‘평소 너의 이미지가 센 편이니까, 나가는 것도 좋겠다’고 해서 출연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았다. ”

방송에서 MC 김성주가 이야기한 것처럼, 연습 도중 계속 눈물을 흘린 것도 사실이다. “내 등 뒤에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앉아서 악기를 연주하는데, 정말 부담이 많이 되더라.”(웃음) 어쨌든 이영진은 노래 한 곡을 다 부르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그는 “앞으로도 노래방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즐겁게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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