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가 맞붙는 날, 서울에 돌풍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에 많은 축구팬들은 혹시 모를 우천취소 가능성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하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친선 경기가 정상 개최될 예정이라고.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팀K리그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팀K리그 선수들이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팀K리그와의 맞대결은 토트넘이 프리시즌 기간 중 소화하는 첫 경기다. 기존 최정예 전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태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추가됐다.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공격수 히샬리송, 중앙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합류한 선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 선수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12) ⓒ뉴스1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던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국내에서 뛰는 첫 경기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경기 당일 쏟아지며 경기가 정상 개최될 것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상황이다. 이에 주최 측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엄청난 폭우로 인해 축구공을 식별할 시야조차 확보가 어렵거나, 또는 천둥 번개, 낙뢰 등으로 인해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예정대로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로 인해 관중석 입장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예정보다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