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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과거 1조 원대 적자를 딛고 올해 영업이익 5조 원이라는 역대급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 사장은 호실적을 등에 업고 비교적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다만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라 하방 압력을 받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선가가 향후 김 내정자 체제에서 수주잔고의 질적 구성을 가를 관건으로 꼽힌다.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형관 사장.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형관 사장. ⓒHD한국조선해양

11일 HD한국조선해양과 증권업계 안팎을 종합하면 지난해 영업이익 4조 원 고지에 미치지 못한 것은 4분기 성과급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HD한국조선해양 지난해 영업이익 3조904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당초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4조 원을 2.2% 밑돈 것이다. 자회사별로 최대 1천%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 1조1600억 원과 비교해 11.2% 낮은 1조379억 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 4조 원 달성은 미뤄졌지만 아쉬운 성적표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시선이 나온다.

최근 실적 추이 및 전망을 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올해도 전에 없던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올해 3월부터 공식 임기에 돌입하는 김 내정자의 어깨가 매우 가벼운 셈이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매출 33조1906억 원, 영업이익 5조3609억 원을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7.3% 뛰는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조 단위’의 손실을 봤었다. 그러나 5년 만에 영업이익 5조 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16%에 이르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저가 수주 물량을 털어내고 수익성이 높은 고가 선박 위주로 도크를 채워온 결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과거 낮은 가격으로 수주했던 물량들이 대거 실적에 잡히는 상황에서 후판 가격 급등 탓에 대규모 충당금까지 반영했던 2021년 1조384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역대급 실적으로 기분 좋은 출발선에 섰지만 이런 호황의 흐름을 장기적으로 안착해야 할 김 내정자의 과제는 가볍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그룹이 큰 폭의 변화를 겪는 국면에서 그룹의 중심인 조선 부문의 수장에 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HD현대그룹에서는 지난해 10월 인사를 거쳐 총수로 오너경영인인 정기선 회장이 승진했다. 

동시에 김 내정자의 HD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건설기계,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수장이 대거 교체됐다. 김 내정자는 정 회장과 공동대표에 오르게 된다.

올해도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내정자에게 변수는 미래 도크를 지속해서 질 좋은 일감으로 채우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의 저가 공세가 본격화한 LNG운반선(LNG선)의 선가가 수주잔고의 질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 기준 자회사별 LNG선 비중은 HD현대중공업이 48.4%, HD현대삼호가 37.1%로 모든 선종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부터 중국 기업들이 낮은 가격으로 LNG선 일감을 수주하면서 선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형 LNG선 선가는 2023년 말 2억6500만 달러(약 3840억 원)에 이르렀지만 올해 1월에는 2억4800만 달러(약 3600억 원)까지 하향 조정됐다.

중국 조선사들은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서 발주된 LNG선 22척 가운데 60%에 가까운 13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에서 제시한 LNG선 건조 가격은 2억3천만 달러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을 놓고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추가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LNG선 선가 상승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HD한국조선해양은 북미에서 신규 LNG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품질 경쟁력 등을 근거로 올해 선가 회복과 수주 확대를 바라보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에너지가 주관하는 미국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 등이 지난해 최종투자결정(FID)을 확정해 여기에 쓰일 LNG선 발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클락슨리서치 및 iM증권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LNG선 발주량은 각각 84척, 88척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3척에서 두 배 이상 급증한 전망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의 LNG선 수주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중국 내수용이고 여전히 중국 LNG선은 한국과 비교해 품질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열세에 있다”며 “LNG선 수요가 많아 선가도 회복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 사업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계열사 전반에서 탄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선별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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