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KT 대표이사 선임 과정은 기업 규모에 어울리지 않게 체계성이 떨어지고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그 결과 KT는 경쟁력 약화를 대가로 치르고 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KT 대표이사 선임 과정은 기업 규모에 어울리지 않게 체계성이 떨어지고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그 결과 KT는 경쟁력 약화를 대가로 치르고 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국민기업’으로 불리는 KT 대표이사 자리에 누가 올지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일련의 해킹 사태로 통신업과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기간통신사 수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올해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휩쓸고 간 해였다.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를 필두로 KT, 롯데카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털렸다. 최근 쿠팡 이용자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새나갔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킹 위험에서 자유로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로 임명되는 KT 대표이사에게 더 엄밀한 잣대가 요구되고 있다. 그간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심심찮게 받아왔던 자리지만 이번에야말로 통신업에 대한 전문성이 논의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민영화 이후 23년간 정치권 입김 계속, 사회적 피로도 한계점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을 기점으로, KT 대표이사의 새로운 이미지에 관한 바람들이 곳곳에서 나온다.

KT새노조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11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는 KT를 혁신해 견인할 대표가 올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는 11월14일 입장문을 내고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의 지배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며 “KT 대표이사를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해 응모하는 사람 역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2002년 민영화 이후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치권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은 KT 대표 선임에 대한 사회의 피로도가 임계점에 이른 셈이다.

◆ 역대 KT 대표들 뒷모습 ‘정권 교체기 검찰 수사 이후 퇴장’으로 닮아

정치권의 압박 또는 각종 사건사고와 연관된 KT 최고경영자의 흑역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KT 대표이사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지 않은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민영화 이후 KT는 현재까지 6명의 대표이사가 이끌었다. 이용경, 남중수, 이석채, 황창규, 구현모, 김영섭이 그들이다.  

이들 중에서 황창규 전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임에 실패했다. 황 전 대표조차도 두 번째 임기를 채 마치기도 전에 검찰 수사로 경영권을 위협받았다는 점에서 마지막 뒷모습이 전 대표들과 닮아 있다. 

KT 대표이사의 경영권이 흔들렸던 시점은 정권 교체기와 맞물린다. 남중수 전 대표는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넘어간 이후 검찰 구속 수사가 시작되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석채 전 회장도 연임을 확정지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후 사임한 경우다. 박근혜 정부 초기 검찰이 압수수색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물러났다.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구현모 전 대표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연임을 시도했다가 검찰 수사에 밀려 연임을 포기했다. 

김영섭 대표는 검찰 수사와 관계없이 최근 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경우다. 

문제는 퇴장 시점이 역대 KT 대표들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김 대표 또한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연임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김 사장이 연임을 포기하게 된 배경에 여당의 사퇴 압박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 대표이사 선임은 AI 사업 경쟁력과도 맞물려

KT는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13위, 오너가 없는 기업 가운데서는 3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대표이사 선임 과정은 기업 규모에 어울리지 않게 체계성이 떨어지고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그 결과 KT는 경쟁력 약화를 대가로 치르고 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한 소위 ‘국가대표 AI’사업에서 통신 3사 가운데 KT만 선정되지 못한 것도 대표이사의 잦은 교체로 인해 AI 사업 지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그 대표이사의 이후 행보가 KT의 경쟁력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6·3 판세 분석/대전시장] 4년 전 2%p 차로 패했던 민주당 허태정, 리턴매치에서 국힘 이장우에게 설욕 성공하나
  • 2 [6·3 판세 분석/경남지사] 초접전 국면, 민주 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vs 국힘 박완수 '35조 증발론'
  • 3 CJ그룹 회장 이재현 미국 골프대회 '더CJ컵' 찾았다, "미국 내 K플랫폼 확대·발전 시켜야"
  • 4 SK그룹 리밸런싱의 마지막 숙제 '배터리 사업' 반등, SK온 사업재편-ESS 배터리에 사활 건다
  • 5 카카오 수평적 기업문화 옛말 됐나, 정신아 소통 없는 '계열사 대량 매각'이 노조 반발 키웠다
  • 6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 7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생애 두 번째 황금종려상, 나홍진 감독 '호프'는 수상 대신 '완판' 기록
  • 8 현대차그룹 로봇 생산·부품 조직 새로 꾸렸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준비 서둘러
  • 9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 10 이재명이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와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공론화했다 :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

허프생각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난입한 '국가 경제'라는 알리바이, 대중은 어떻게 선의를 띤 가해자가 되는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난입한 '국가 경제'라는 알리바이, 대중은 어떻게 선의를 띤 가해자가 되는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그는 아직도 '선거의 여왕'일까

최신기사

  • [영상] 롯데그룹은 부동산·베트남 카드로 중첩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영상 [영상] 롯데그룹은 부동산·베트남 카드로 중첩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실적 부진 속 '국적·병역 논란' 등판, 신유열의 롯데 '진짜 시험대'

  • CJ그룹 회장 이재현 미국 골프대회 '더CJ컵' 찾았다, 미국 내 K플랫폼 확대·발전 시켜야
    씨저널&경제 CJ그룹 회장 이재현 미국 골프대회 '더CJ컵' 찾았다, "미국 내 K플랫폼 확대·발전 시켜야"

    올해 첫 글로벌 행보로 미국을 택했다

  • 현대차그룹 로봇 생산·부품 조직 새로 꾸렸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준비 서둘러
    씨저널&경제 현대차그룹 로봇 생산·부품 조직 새로 꾸렸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준비 서둘러

    2028년 아틀라스 3만 대 양산 목표

  • 이재명 대통령 리얼미터 조사 지지율 59.3%로 3주 만에 소폭 하락, 삼정전자 성과급·보수층 결집 영향
    뉴스&이슈 이재명 대통령 리얼미터 조사 지지율 59.3%로 3주 만에 소폭 하락, "삼정전자 성과급·보수층 결집 영향"

    지방선거 앞두고 '보수 결집' 움직임

  • 미국 이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폐기 놓고 합의 근접, 양국 신경전도 현재진행형
    글로벌 미국 이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폐기 놓고 합의 근접, 양국 신경전도 현재진행형

    미국과 이란 모두 승리 자신하고 있다

  • [6·3 판세 분석/대전시장] 4년 전 2%p 차로 패했던 민주당 허태정, 리턴매치에서 국힘 이장우에게 설욕 성공하나
    뉴스&이슈 [6·3 판세 분석/대전시장] 4년 전 2%p 차로 패했던 민주당 허태정, 리턴매치에서 국힘 이장우에게 설욕 성공하나

    이번엔 여론조사 10%p 앞선다

  • SK그룹 리밸런싱의 마지막 숙제 '배터리 사업' 반등, SK온 사업재편-ESS 배터리에 사활 건다
    씨저널&경제 SK그룹 리밸런싱의 마지막 숙제 '배터리 사업' 반등, SK온 사업재편-ESS 배터리에 사활 건다

    배터리는 SK그룹의 '아픈손가락'

  • [허프 US] 대체 트럼프는 왜 춤출 때마다 주먹 꽉 쥘까 : 전문가 분석 말하는 방식 그대로 춤춘다
    글로벌 [허프 US] 대체 트럼프는 왜 춤출 때마다 주먹 꽉 쥘까 : 전문가 분석 "말하는 방식 그대로 춤춘다"

    '알파 메일' 마케팅

  •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글로벌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외교부, 민주콩고 3개 주 여행금지

  • 이재명이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와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공론화했다 :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
    뉴스&이슈 이재명이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와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공론화했다 :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물었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