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에 걸린 버지니아주 '폭군의 최후' 깃발. ⓒ강기정 광주시장 페이스북
광주시청 앞에 '폭군의 최후'를 상징하는 깃발이 내걸렸다.
지난 3일, 광주시는 청사 게양대에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보낸 주(州) 깃발을 게양했다. 버지니아주 깃발에는 고대 로마 선의 여신 버튜스가 독재의 신 혹은 폭군을 쓰러뜨리고 밟는 모습과 'Sic semper tyrannis'라는 라틴어가 쓰여있다.
버지니아주의 슬로건이기도 한 이 문구는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에는 '폭군은 필연적으로 몰락한다'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같은 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에 해당 깃발이 담긴 사진과 함께 "폭군 윤석열을 체포하는 아침,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보낸 주 깃발과 감사증서가 도착했다"며 "깃발에 쓰인 문구가 의미심장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강 시장은 "권력을 남용하는 자는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