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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저출생과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입국한 100명의 가사도우미는 내년 2월까지 서울시에서 아이 돌보미로 근무한다. 2024.8.6(좌), 지난 3일부터 업무에 투입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진 속 등장인물은 내용과 무관함(우). ⓒ뉴스1/서울시 제공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저출생과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입국한 100명의 가사도우미는 내년 2월까지 서울시에서 아이 돌보미로 근무한다. 2024.8.6(좌), 지난 3일부터 업무에 투입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진 속 등장인물은 내용과 무관함(우). ⓒ뉴스1/서울시 제공

지난달 초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이 숙소를 이탈해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달 간 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일을 시작한지 약 2주 만이다.

23일 고용노동부 설명을 종합하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15일 저녁 서울 역삼동의 숙소에서 나간 뒤 이날까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휴대전화를 숙소에 두고 갔고, 다른 한 명은 휴대전화를 꺼놔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이들이 무단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지난달 6일 입국해 지난2일까지 교육을 받았고, 지난 3일부터 일을 시작했다.

이들의 이탈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동부는 추정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고용허가제(E-9) 제조업 만큼은 받을 줄 알았는데 훨씬 적더라는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최저임금을 적용받지만 세금과 4대보험, 월 40만원 남짓인 숙소비 등을 제하면 실수령액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8월20일에는 임금에 해당하는 교육수당이 체불됐다가 뒤늦게 지급되기도 했다.

이들이 오는 25일까지 복귀하지 않는다면 사업주는 오는 26일부터 불법체류 신고가 가능하다. 5일 이상 무단 결근하는 등 이주노동자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다면 사업주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이탈을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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