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대파가 진열돼 있다. 2024.2.4(좌), 국민의힘 소속 이수정 후보(우) ⓒ뉴스1
과연 대파 한 단에 얼마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쏘아올린 대파 한 단에 875원을 두고 대파 가격 챌린지가 벌어졌다.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수원정에 출마하는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875원의 계산법은 이렇다.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이 후보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아주 익숙한 얼굴의 범죄심리학과 교수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 공약 합동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8ⓒ뉴스1
이 후보는 25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한 단에 3500원 정도인데 세 뿌리면 (한 뿌리에) 천 원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시장에서 (대파) 한 단을 사면 진짜 무겁다"며 "단으로 따지면 아주 헷갈린다"고 말했다.
급기야 '대파 챌린지'까지 나왔는데. 이 후보는 "단위가 무엇인지 따지지 않은 채 그것만으로 챌린지를 한다면 나하고 한번 챌린지를 해보자"고 도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그곳에서 본 대파에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저도 시장을 많이 봐봐서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고..."
진행자는 현장에서 윤 대통령이 1kg 한 단에 875원이라고 지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지 이 후보는 "아마 그건 언급에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며 "시장에 가서 한 단이라고 얘기할 땐 그 안에 수십 뿌리가 들어있다. 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도 수원시 영동남문시장에서 수원 지역 출마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7ⓒ뉴스1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정치신인답게 소신있고 책임 있는 정치를 실현해 보이겠다"면서 "당이나 정부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위한 소신 발언과 행동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