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안현모는 자신이 세자매 중 늦둥이 막내딸이며, "항상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적 없던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의 이혼을 결정한 이후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 '너무 놀라시면 어떡하지' 걱정했다고.
그런데 이를 알리자 아버지가 보인 반응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안현모는 당시가 떠오른 듯 눈물을 글썽이며 "오히려 그동안 너무 걱정했다고 하시더라. 제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제 마음을 다 알고 계셨다"라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너무 걱정했는데.."라고 잠시 말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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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말씀드리자마자 '네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해. 야. 백살까지 살건데. 행복해야지. 하시더라"며 "집에 돌아와서 2~3시간 후에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행복하게 살아야 해. 아빠가 있잖아'라는 내용이었다"라고 밝혀 듣는 모두를 울렸다.
우주만큼 큰 사랑에 한참을 울었다는 안현모는 "내가 부모님의 사랑을 몰랐구나 싶었다. (아버지의 문자를 받은) 그때부터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라고 고백했다.
어떻게 안 울어요ㅠㅠ ⓒTV조선
과거 부부 예능 출연 당시 ⓒtvN
과거 안현모는 라이머와 출연한 부부 예능에서 "하루 일과 챙겨주고, 관리비 내고, 가스 고치고, 은행 업무, 병원 업무, (남편의) 가족 업무까지 다 해주느라 마치 비서 같다"라며 "결혼 6개월만에 다 내려놨다. 남편은 취미 생활하고 일하고 챙길 사람 다 챙기느라 엄청 바쁘다"라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