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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떼면 이상민 5명" 임창정의 새로운 사업 계획에 윤택은 "굳이 나락을 경험할 필요가 없다"고 찐 조언을 전했다(동상이몽)

하얀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아이 5명, 다둥이 아빠인 임창정이 이번엔 닭 밀키트 사업에 꽂혔다. 임창정의 새로운 사업 소식에 윤택은 "굳이 나락을 경험할 필요가 없다"며 사업을 접기를 조언했다. 

지난 1월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윤택과 함께 사찰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햐얀은 스님에게 남편 임창정이 닭 밀키트 사업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임창정은 "그게 무슨 고민이냐"며 "출시되는 마당에"라고 답했다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서하얀은 "스스로 다 결정하고 절차대로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심지어 직원들도 아예 모른다"고 임창정의 무리한 사업 추진을 걱정했다. 그는 "(남편은) 본업도 하기 바쁜데 일을 너무 벌이니까 제가 챙기고 처리해야 해서 벅차다"라고도 토로했다.  

그러자 임창정은 "난 개인 돈 쓰는 거니까"라며 문제없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표정이 굳어진 스님은 "개인 돈이라는 건 혼자 사는 사람이 하는 얘기"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서하얀과 임창정의 동상이몽에 윤택은 눈치를 보다 "원래 사업은 아내한테 이야기하고. 확인받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은 "계속 이야기한다"고 대답했다.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그러자 윤택은 질문을 바꿔 "사업 많이 하지 않냐? 그중에서 망해본 거 있어?"라고 물었다. 임창정은 "많이 망했지. 이 상태에서 손을 떼면 상민이 한 5명이라고 생각하면 돼. 손 안 떼고 끝까지 벌어서 메꾸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방송에서 과거 사업 실패로 15년째 69억가량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창정은 지난 5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사업이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일 때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이상민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결국 윤택은 임창정에게 "사업이 망해 폭삭 주저앉아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과거의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당시 윤택의 개인 빚만 무려 7억 원이었다고. 다신 겪고 싶지 않은 22년 전 사업 실패의 고통. 윤택은 "먹을 것 없이 걸어 다니기도 했고 정말 고통스러웠다"며 "굳이 나락을 경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스님도 한마디 보탰다. "제가 임창정이라면 가수라는 레전드(전설)로 남을 것"이라며 음악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한 것. 스님은 사업가보다, 100년이 지나도 찾을 수 있는 가수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그러나 임창정은 "그것(가수)도 할 거다"라고 말대꾸하며 사업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결국 스님은 임창정에게 죽비를 선물하고, 장작 패며 잡생각을 없애라고 처방했다.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방송 장면 ⓒSBS

한편, 임창정은 연예 기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 투어 콘서트와 뮤지컬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활동을 펼쳤고,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해 데뷔시켰다. 또한, 임창정은 '임창정의 소주한잔'이라는 포차 가맹점을 관리하고 있다. 서햐얀은 지난해 4월 방송에서 "포장마차 관리하기도 버겁다.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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