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7년의 결실이 맺어지는 순간이었다. 지난 7일,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으나 지인들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를 통해 결혼식 현장이 일부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만큼 주목받은 두 사람이 있었으니, 축가를 맡은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었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동방신기의 축가 영상이 올라왔다.
유노윤호는 "남궁민의 축가 제의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 왜냐하면 저희 노래는 전쟁, 이별 이야기가 많다"라며 선곡이 어려웠음을 털어놨다. 고민을 거듭하던 동방신기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데뷔 초 불렀던 '믿어요'를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믿어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어요~
노래 가사처럼, 남궁민과 진아름은 운명처럼 만났다. 두 사람은 남궁민이 처음으로 연출했던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아래는 동방신기의 축가 현장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