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배우 공유가 ‘서복’의 15일 개봉 및 티빙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 인터뷰 현장에서 말했다.
평소 침착하고 사려 깊은 배우로 알려져 있는 공유는 상대 배우들과도 친근감있게 지내며 장난을 많이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연기에 관해서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지만 사적 영역에서 만큼은 본래 공지철의 본성을 잊지 않고 분리해서 생활하는 것이다.
2016년 8월 25일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서 공유 ⓒ뉴스1
이날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공유는 ‘욕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위와 같은 평화주의자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영화에서 공유는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으로 분해 복제인간인 서복(박보검 분)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서복을 빼앗으려 하고 빼앗기지 않으려 하는 충돌 속에서 그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두려움은 무엇인지 보여준다.
공유 ⓒ매니지먼트 숲 제공
이에 ‘욕망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 공유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해코지하고 싸우는지 모르겠다”며 ”저는 상황에 처해있거나 그 사람의 역할을 돼보려고 고민하는 입장이다. 그렇게 고민했는데도 제 상식에서 이해할 수 없는, 물론 제 논거에만 입각하면 잘못된 걸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그런 사람들을 만날 때 안 그랬으면 좋겠다는 게 욕망이라면 욕망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두려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앞서 했던 말과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관계 속에서 얽혀 살면서 상처를 주고받는데 상처를 덜 줬으면 좋겠다. 결국 사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나는)사람에게 상처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은 늘 두렵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CJ ENM 제공
서복은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유명한 이용주 감독의 10여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