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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80세가 될 때까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

2022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외칠 수 있었던 까닭은 이것 때문이다.

  • By HuffPost Korea Partner Studio
  • 입력 2020.11.24 11:01
  • 수정 2020.11.27 10:54

MZ세대라면 ‘탄소중립’을 알아야 한다. 2017년 스웨덴을 시작으로 핀란드, 프랑스, 덴마크 등의 국가에서 탄소중립을 법제화했으며, 캐나다와 일본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까지 각국 정상들이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통에 사회·문화면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용어다. ‘환경’과 관련된 것인지 짐작할 수는 있겠으나 정확히 모르겠다면, 탄소중립이 현대인들의 생명수와 같은 ‘커피’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고 생각하자. 지금도 인도 남부나 중앙아메리카 등 커피 재배지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며, 탄소중립은 이를 완화할 대책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

ⓒHalfpoint via Getty Images

 

기후 위기는 MZ세대에게 더 절실한 문제

“다시 가입할 것” 조 바이든 미국 제46대 대통령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파리기후협정’ 재가입을 행정부의 첫 과제로 선언했다. 부통령 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을 보였던 그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명시한 바 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탄소 제로(Zero)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공장을 가동하는데 100이라는 탄소를 배출했다면, 나무를 심거나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통해 100을 거둬들여 계산상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거다.

ⓒHalfpoint via Getty Images

미국 매체들은 이 같은 바이든의 공약이 ‘MZ’ 세대를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MZ세대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공약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바이든이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환경 문제 해결을 급선무로 생각했다는 거다. 그들은 기후 변화가 ‘커피’와 같이 일상에 중요한 것들을 가까운 미래에 사라지게 만들 힘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소비자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 ‘트렌드 코리아2021’에 의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아주 민감한 MZ세대는 환경에 해를 끼치는 기업을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정책이나 브랜드가 있다면 적극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지하기 위해서다. 다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동하는 것은 맞지만 탄소중립과 같이 실질적으로 세상을 바꿀 전세계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현재 20대가 80세까지 커피를 마실 수 있는가?

우선 단어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하더라도 무엇인지 모르니 잘한 일이라도 응원하고 지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2022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네스프레소’의 행보는 멋지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기업의 가치와 목표를 ‘지속가능성’에 두고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온 기업이기 때문이다. 네스프레소는 MZ세대를 넘어 그들의 후손까지 맛있는 커피를 오래도록 마실 수 있는 준비를 해왔다.

** 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nespresso.com/ch/en/sustainability'></div>https://www.nespresso.com/ch/en/sustainability</a>
** 이미지 출처: https://www.nespresso.com/ch/en/sustainability ⓒ네스프레소

일단 ‘커피’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병충해 등으로 인해 커피 재배지가 황폐해지고, 커피 재배를 포기하는 농부들도 늘고 있다. 영국 큐 왕립식물원 과학자들이 124개의 야생 커피 나무종을 검토한 결과 75종이 멸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개발한 생물다양성 위험 척도에 따르면 13종은 심각한 위험 상태이며, 전 세계 커피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아라비카종의 경우 야생종은 오직 에티오피아와 남수단 2개국에서만 자라고 있다. 기후 변화가 지속된다면 사실상 금세기 말에 멸종한다.

 

 

후대까지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네스프레소는 이 같은 상황을 약 20년 전부터 예견하고 차근히 준비해왔다. 커피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일괄적이고도 통합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마시는 사람만이 아니라 생산자는 물론 재배지의 환경과 사회적 상황까지 고려하는 시스템인 네스프레소만의 ‘밸류 체인’을 통해서다.

ⓒ네스프레소

2003년부터는 커피 농가와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농부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질 좋은 커피를 수확하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10주기를 맞아 2014년에는 농부들을 위한 ‘퇴직연금저축’도 마련했다. 퇴직 후에도 연금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젊은 세대들이 이 모습을 보고 농업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운송 시 발생하는 탄소량을 줄이고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해주는 ‘알루미늄 커피 캡슐’을 개발하고,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도 적극 시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서 기후 회복력을 높이는 ‘혼농임업과 나무심기’도 하고 있다. ‘전 세계 5백만 그루의 나무 심기’라는 목표를 올해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커피 농장 지대에 식재를 심는 혼농임업을 통해 농부들의 부수입 창출, 토양을 비옥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고품질의 커피 생산도 해내는 중이다.

 

 

네스프레소 2022년까지 모든 커피의 탄소 중립화 선언

네스프레소는 이것에 그치지 않고 2022년까지 모든 커피의 탄소 중립화를 선언했다. 커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를 ‘0’으로 만들겠다는 거다. 글로벌 기업과 주요 국가 대부분이 2035년, 2050년 등 탄소 중립 목표를 10년 이상씩 두는 것과 다르게 네스프레소는 불과 ‘2년’만에 해내겠다고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는 일찍이 네스프레소가 지속가능경영을 토대로 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 즉 ‘기후 변화’에 대비해둔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이에 대해 네스프레소 최고 경영자 기욤 르 쿤프(Guillaume Le Cunff)는 “기후변화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며, 우리의 미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목표를 어떤 단계까지, 얼마나 빠르게 도달하는지에 달려있다”라며 “이 긴급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네스프레소와 커피 업계가 세상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사이 발생하는 이 엄청난 기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윤 창출을 1순위로 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강제적으로 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2014년부터 네스프레소와 나무를 심고 있는 프랑스 환경 단체 ‘퓌르 프로제’(PUR Projuct)의 창립자 트리스탕 르콩트(Tristan Lecomte)는 “모든 기업들이 탄소 절감에 대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네스프레소는 야심차고 우수한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기획해 탄소 배출량을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2017년 기업 운영에 있어 탄소 중립을 달성한 바 있는 네스프레소는 공급망과 제품의 탄생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까지 상쇄해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 저감’, ‘나무 심기’, ’탄소 상쇄 프로젝트 지원 및 투자’를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모두가 책임을 가지고 신속히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조지 클루니

ⓒ네스프레소

첫 번째 약속인 ‘탄소 배출량 저감’은 커피 머신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제품 및 포장재의 순환성을 높이는 활동을 의미한다. 커피 추출 시 필요 이상의 열을 가하거나 정량 이상의 물을 끓이게 되면 커피 한 잔의 탄소 배출량이 무려 25%나 증가한다. 이에 따라 네스프레소는 커피 추출에 필요한 만큼의 커피 원두와 물, 에너지를 소비하는 커피 머신을 설계,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있다. 우리가 방문하는 부티크 매장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 더불어 네스프레소는 제품 생산에 재활용 및 저탄소 소재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네스프레소

두 번째로 ‘커피 농장 및 주변 환경에 나무 심기’ 활동의 경우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에 ‘혼농임업‘과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기후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제고하고 장기적으로 품질 좋은 커피를 선보인다는 생각이다. 나무는 주변 환경에 그늘을 제공해 커피 품질 및 수확량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토양 침식 및 산사태를 방지하고 토양 재생에 도움을 준다. 네스프레소는 환경단체 ‘퓌르 프로제(Pur Projet)’와 함께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와 같은 커피 생산지역에서 나무 식재량을 3배 늘릴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작년 5월부터 환경 전문 공익 단체 ‘환경 재단’과 함께 ‘같이 만드는 그린 모먼트(We Make Green Moment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상암동 노을 공원에 나무 심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향후 산림 보존 및 복원을 지원하고, 농업 공동체에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앞서 소개한 퓌르 프로제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아낌없는 투자를 할 예정이다.

 

 

엔드 게임은 오지 않았다

ⓒ네스프레소

더 놀라운 점은 탄소중립이 네스프레소의 야심 찬 이정표는 맞지만, 최종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목표로 더욱 과감한 여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러니 당신은 네스프레소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농부와 그들의 지역사회, 그리고 주변 풍경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뿐 아니라 MZ세대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믿는 네스프레소를 지지하면서 좋은 커피를 미래 세대까지 전달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는 일이 될 테니 말이다. 아직 우리의 엔드 게임은 오지 않았다.

 

이 기사는 네스프레소의 지원을 받아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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