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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은 바람피울 확률이 높다(연구)
ⓒMarko Volkmar

기본적인 재정적 필요를 배우자에 의존하는가? 이는 당신의 결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남녀 모두 상대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할 때 바람을 피울 확률이 더 높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남녀 모두 배우자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아요.” 이 연구에 참여한 코네티컷 대학교의 사회학자 크리스틴 먼쉬가 허핑턴포스트에 한 말이다. “재정적 의존은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여성이 외벌이를 하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기엔 상당한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

먼쉬를 비롯한 연구진은 남편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는 여성 중 5%가 바람을 피우는데, 아내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는 남성의 경우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15%로 뛰었다.

‘미국 사회학 비평’ 6월호에 실린 이 연구에서는 18세에서 32세 사이의 부부 2,750쌍에 대한 10년 치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남성은 재정적으로 의존한다는 사실을 힘들어할 때가 많다. 가장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아내에게 재정적으로 100% 의존하는 남성들이었다.

남성성에 대한 스테레오타입(고정 관념)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먼쉬는 말한다.

“남성성과 생계 부양에 대한 문화 규범이 이런 재정 상황의 남성들을 특히 행복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먼쉬는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 위협받는 남성성을 재확인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덴버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더 파워 오브 투’ 온라인 결혼 카운슬링 창립자인 수전 헤이틀러는 가정의 소득에 적게 기여하는 남성들은 관계 밖에서 그들의 개인적 힘을 확립하기 위해 바람을 피울 수 있다고 말한다.

“가정에서 자신이 기여하는 소득이 없거나 낮다는 것은 남성의 자존심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헤이틀러는 허핑턴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 이렇게 적었다.

이런 관계에서 이들의 배우자, 즉 가족을 부양하는 이들도 바람을 피운다. 이 연구는 그들의 바람피우는 습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역시 남녀가 달랐고 그 경향성도 달랐다.

여성은 소득이 높을수록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작아졌다. 부부 소득의 100%를 버는 여성이 바람을 피우는 비율이 가장 낮은 집단이었다.

하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았다. 남성이 가계 소득의 70% 이상을 벌 경우, 그들은 다시 바람을 피우는 확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먼쉬가 지적하듯, 자기 아내보다 현저히 높은 소득을 올리는 남성들이 바람을 피우는 경우는 남성이 재정적으로 의존할 때보다는 비교적 적었다.

교훈? “결혼은 부부가 다 경제적으로 기여할 때 더 안정적입니다.” 먼쉬의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Financial Dependence Makes Men (And Women) More Likely To Cheat를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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