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만에 연간 수주와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연간 실적 전망치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삼성E&A는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나선다.
삼성E&A가 22일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E&A
삼성E&A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105억 원, 영업이익 5006억 원, 순이익 216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183.6%, 순이익은 37.7% 늘어난 것이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7조7872억 원, 영업이익은 9619억 원, 순이익 562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86.9%, 순이익은 23.3% 증가했다.
삼성E&A에 따르면 철저한 프로젝트 원가 관리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로보틱스 등 기술 기반 사업수행 혁신이 이러한 호실적을 견인했다.
삼성E&A는 1~3분기 누적수주 17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E&A는 올해 3분기 만에 수주와 영업이익 모두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올해 연간 수주 전망치를 기존 12조 원에서 19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8천억 원에서 1조4천억 원으로 올렸다.
연간 수주목표 초과 달성의 배경으로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로부터 단독 수주한 35억 달러(약 4조7천억 원) 규모의 비료 프로젝트가 꼽힌다. 이를 통해 2026년 3분기 신규 수주는 9조4천억 원에 이르렀다.
삼성E&A는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E&A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올해 10월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78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 가운데 6900억 원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되며 나머지 9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양질의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 전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