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의 'K-한류' 마케팅의 새로운 주인공이 정해졌다. 4세대 K팝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인 '에스파(aespa)'다.
에스파가 롯데면세점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에스파는 2022년부터 약 2년간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류 스타를 적극 기용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을 타게팅하는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배용준 배우, 장근석 배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트와이스 등 수많은 K-스타들이 롯데면세점 모델을 거쳐갔다.
롯데면세점이 9일 4세대 대표 아이돌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자사의 광고 모델에 공식적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스파의 합류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1월에 공개한 킥플립과 하츠투하츠에 이어 에스파가 롯데면세점의 K팝 모델 라인업에 등극했다.
에스파는 카리나·지젤·윈터·닝닝 4인으로 구성된 4세대 대표 걸그룹이다. 2020년에 데뷔해 'Next Level',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 등 내놓는 곡마다 연이어 히트시켰다. 2022년부터 약 2년간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동하며 파트너십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처럼 롯데면세점이 한류의 최전방에서 인기를 휩쓸고 있는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 '겨울연가'로 선풍적 인기를 끈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전격 기용한 이후로 꾸준히 한류를 주목해왔다.
그동안 롯데면세점 광고 모델을 거쳐간 한류 스타로는 배용준을 시작으로 비, 최지우, 장근석, 류시원, 박용하, 이민호, 이종석, 김수현, 박신혜, 차승원 등이 있다. K팝 아이돌로는 동방신기, 빅뱅, 슈퍼주니어, EXO, NCT DREAM, RIIZE,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이 롯데면세점 모델을 거쳐갔다.
2006년부터는 '패밀리 콘서트'를 열어 2PM, 빅뱅,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들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롯데면세점의 이러한 '한류 사랑'은 면세점 사업이 가지는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구매 수요가 높다. 패밀리 콘서트를 관람하는 외국인 방문객들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K팝 대표 아티스트인 에스파와 다시 협력하게 돼 글로벌 마케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