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하면서 30대 미국 여성을 사살한 사건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정당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인권의 수호자'를 자처했던 미국의 민낯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연방 법집행기관에 대한 공격이며, 법과 질서에 대한 공격이고, 미국 국민 전체에 대한 공격이다”라며 “단속국 요원을 차로 들이받으려 했기 때문에 발생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경찰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들이 표적 단속 작전을 수행하던 중 37세 여성 1명이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CNN 등 주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이민자가 아닌 백인 여성이자 미국 시민권자로 15·12·6살 세 자녀를 둔 러네이 니콜 굿(37)으로 확인됐다. 

미국 미네소타주 ICE 요원 총격사건 현장. ⓒ연합뉴스
미국 미네소타주 ICE 요원 총격사건 현장. ⓒ연합뉴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여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CNN이 확보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ICE 요원들이 도로 한가운데 옆으로 멈춰 서 있던 SUV차량에 다가가 갑자기 차문을 열려고 했고 곧이어 차량이 급히 움직이자 바로 앞에 서 있던 ICE 요원이 총을 꺼내 2~3발을 발사했다.

국토안보부는 당시 상황에 대해 “표적 작전 수행 중 폭도들이 요원들의 활동을 방해하기 시작했고, 이들 중 한 명이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들이받아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 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주를 향한 전방위적 압박 과정에서 발생한 비극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네소타주에 ICE 요원 약 2천 명을 투입해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펼치고 있다. 

미네소타주는 1972년 이후 50년 넘게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는 민주당 초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며 현재 미네소타 주지사인 팀 윌즈도 미국 민주당 소속이자 ‘반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팀 윌즈 주지사는 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설계된 통치의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도 “도시의 안전을 지킨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라며 “이민단속반(ICE) 탓에 사람이 죽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꺼져라(Get the Fuck off)”라고 비판했다. 미니애폴리스 시민들도 이번 총격 사건에 분노하며 시위에 나섰다.

미국 시민들이 8일(현지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아이스(ICE) 테러 중단' 긴급 시위에서 행진하고 있다. ⓒ
미국 시민들이 8일(현지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아이스(ICE) 테러 중단' 긴급 시위에서 행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은 오랜 시간 스스로를 ‘자유와 인권의 보루’로 자처해 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이러한 '미국적 가치'가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은 매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발간해 다른 나라들의 인권 탄압을 지적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과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굿이 ICE 요원을 고의적으로 차로 들이받았다”며 “요원이 총을 쏜 건 정당방위”라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 2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 3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 4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 5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 6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 7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 8 유럽 명품 회사들이 잇달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 : 패션쇼 말고 극장 스크린에 '브랜드' 내건다
  • 9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허프생각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감의 본질은 무엇인가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실제 31명 중 7명이 훈련 중 사망

최신기사

  •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라이프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일교차 최대 15도

  •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뉴스&이슈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논리 부족에 '말장난'뿐

  •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씨저널&경제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AI의 사람 흉내보다 사람의 AI 흉내가 더 효과적

  • 유럽 명품 회사들이 잇달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 : 패션쇼 말고 극장 스크린에 '브랜드' 내건다
    엔터테인먼트 유럽 명품 회사들이 잇달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 : 패션쇼 말고 극장 스크린에 '브랜드' 내건다

    새로운 마케팅 수단

  •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씨저널&경제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힙플의 새로운 조건

  •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라이프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뇌 건강 챙기세요

  •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씨저널&경제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비중국산' 배터리로 경쟁력 회복할까

  •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라이프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라이프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1)어른들 등쌀 (2)가사노동 (3)얇은 지갑

  • 나채범 한화손보 '여성 특화 보험' 차별화로 연임 가능성 높여 : 자동차보험으로 감소한 보험손익 복구 과제
    씨저널&경제 나채범 한화손보 '여성 특화 보험' 차별화로 연임 가능성 높여 : 자동차보험으로 감소한 보험손익 복구 과제

    캐롯손해보험 통합 뒤 자동차보험 적자는 부담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