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통화 당시 그가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야 너도? ⓒ뉴스1
오늘(13일) 윤 대통령은 본인의 8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계엄 당일 조태용 국정원장이) 해외에 있는 줄 알고 홍 전 차장에 전화해 ‘국정원장이 부재 중이니 국정원을 잘 챙겨라’라고 말하려 했는데, 홍 전 차장이 전화를 안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후 홍 전 차장과 전화가 닿자 “(홍 전 차장의 응답을 듣자) 딱 들어보니 술을 마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상), 홍장원 전 차장(하). ⓒ뉴스1
이후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이 술을 마신 것을 알 수 있던 근거에 관해서는 “나도 반주를 즐겨서 딱 알아차렸다”고 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이 술을 마셔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나 ‘국정원장이 아직 서울에 있다’는 말은 없이 ‘알겠다’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차장은 지난달 22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를 명령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