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사직서 한 장'. 항상 '퇴사'라는 단어를 말하고 싶지만 정작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는 않다. 퇴사 고민 중이라면 아래 '퇴사해야 할 신호 6가지'를 확인해 보자.
드라마 '미생' 속 임시완, 사직서 ⓒtvN
커리어 정보 사이트인 AI잡스의 설립자 롭 펠프스는 이 신호들에 공감이 간다면 '이제 진짜 퇴사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1. 현재 직장에서 열정도 설렘도 모두 사라졌다
물론 일이 즐거울 수만은 없다. 하지만 매일매일 일을 할 때마다 괴롭고 힘들고 어려움에 직면한다고 느낀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펠프스는 "이런 상태는 현재의 (직장에서의) 역할이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항상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내게 동기를 부여해 줄 새로운 일을 찾아볼 때다.
2. 정신건강 상태가 점점 나빠진다
일할 때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받고 있는 모든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문제의 근원이 현 직장 때문이라면 그건 큰 위험 신호다. 물론 이런 문제들을 그저 일의 일부로 치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직장에서 더 행복한 기분을 느낄 자격이 있다. "일할 때 만성적인 탈진, 두려움, 번아웃을 느끼고 그게 (일을 떠나)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끼친다면 문제"라고 펠프스는 설명했다. "당신의 몸과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의 직업이 당신의 수면, 식욕, 그리고 (화를 내는 등)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고려하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Adobe Stock
3. 더 이상 현재 일에서 배울 게 없다고 느끼면 퇴사를 고려하라
일에는 만족하지만 더 이상 그 일에서 배울 게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 일을 오래 할수록 익숙해지지만 이는 '함정 카드'가 될 수 있다. 익숙한 일이기에 그 일에 머무르는 상황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더 이상 그 일을 통한 발전 가능성 및 성장도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을 두고 펠프스는 씁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개인 발전을 위해) 퇴사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정체된 역할에 머무르는 것은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 역할에서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막다른 길에서 벗어나 대안 경로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
4. 일하는 상상만 해도 괴롭다
누구나 '월요병'을 겪지만 출근 생각만 해도 우울하고 절망적인 기분이 든다면 그건 정상은 아니다. 펠프스는 "낮은 직업 만족도, 일이 하기 싫고, 다가오는 회의나 일정이 너무 싫고 하루 종일 시계만 바라 보고 퇴근만 애타게 기다린다면 당신의 직장이 정신건강에 심각하게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다. "이 정도로 힘들다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5. 회사 분위기가 뒷담화와 불신으로 가득하다면 퇴사하라
끊임없는 부정적인 태도, 뒷담화, 피곤한 사내 정치 무례한 사람들로 가득한 회사 사무실...... 믿기지 않겠지만 '좋은 분위기'의 사무실도 존재한다. 만약 당신의 사무실이 이런 분위기라면 진지하게 '탈출'을 고려하라.
펠프스는 이런 종류의 환경이 정신적, 정서적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존감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치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빠질 수 있다며 그는 "직장 내 괴롭힘, 지원 부족, 비현실적 기대 등이 존재하는 환경이라면 지속적인 불안과 스트레스의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여러분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퇴사 자료 이미지 ⓒAdobe Stock
6. 워라밸이 망가진 상황인가?
생계를 위해 내가 하는 일이 아무리 좋아도 일 외적인 삶도 중요하단 사실을 잊지 말라. 누구나 재충전과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워라밸이 무너진 상황이라면 번아웃이 일어나기 쉽다. "당신의 업무량이 누가 봐도 정해진 시간에 할 수 없을 만큼 많고 야근이 당연시되고 근무 시간 외에도 회사나 거래처에서 연락이 온다면 '탈출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이는 업무를 분담할 직원 수가 충분하지 않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환경이란 걸 뜻하기 때문이다.
이에 펠프스는 직장에서 내가 쏟은 노력이 인정되지 않거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 '이용당하는 느낌'과 '분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어떤 일을 하든 그 무엇보다 항상 나의 신체적, 정신적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