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예방법은 기존 상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빈속으로 술 마시지 않기, 음주 중간 물 마시기, 첨가제가 적은 종류 선택하기. 특히 알코올에 맛을 더하거나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첨가제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단맛이 강한 경우 첨가제가 더 많이 추가된 술이라고 볼 수 있다. 와인의 경우 화이트 와인이 레드 와인보다 첨가제를 더 많이 함유한 경향이 높지만, 레드 와인에 함유된 타닌은 민감한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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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법으로는 커피·물·이온음료 섭취를 추천했다. 알코올은 신체에 탈수 반응을 일으킨다. 두통 등의 숙취 증상 또한 탈수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전해질인 나트륨, 칼슘, 칼륨 등이 손실되며 발생한다. 평소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숙취에 카페인 금단현상까지 더해질 것이다.
이럴 땐 모닝 커피 한 잔으로 숙취를 낫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미국 럿거스대학교의 전 알코올연구센터·교육훈련본부 연구실장인 존 브릭 박사의 설명. 그는 "만약 숙취가 있다면, 커피 4분의 1컵 정도를 마시고 상태를 보라"며 "카페인이 눈에 띄는 효과를 내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고 조언했다. 브릭 박사는 "만약 커피를 마셔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더이상 마시지 말라"는 경고 또한 덧붙였다.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의 로버트 스위프트 박사는 "탈수 증상으로 잃은 수분은 스포츠 음료의 전해질로 대체하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온음료 섭취 또한 권장했다.
브릭 박사는 대부분의 알코올은 간이 해독하지만, 소량 정도는 간을 거치지 않고 땀, 소변, 숨을 통해 배출된다고 강조하기도. 그는 알코올 배출을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충분한 물 섭취를 통해 이뇨작용을 활발히 하는 것" 또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잠들기 전, 일어난 후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라"는 팁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