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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 이동국. ⓒ이재아 인스타그램
이재아, 이동국. ⓒ이재아 인스타그램

이동국의 딸 이재아가 10년 동안 꿈꿔 온 테니스 선수의 꿈을 가슴에 묻었다.

8일 이재아의 인스타그램엔 "오늘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 이별 소식을 전하려 한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이재아는 "7살 때부터 10년간 울고 웃으며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세계 탑 테니스 선수가 되겠다던 꿈, 그 꿈은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됐고 저의 꿈을 그만 접어야 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며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https://www.instagram.com/p/Cw7Sc5pSn4Z/?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어릴 때부터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피 땀 눈물로 노력해왔고, 테니스 삶 속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쌓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돼버렸다"는 이재아. 지난해 겨울 두 번째 무릎 수술 후, 병원 원장에게 '더이상 테니스와 같은 같은 강한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부모님도 테니스를 반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이재아는 "포기하는 게 쉽지않아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영원히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이어 고백했다.

하지만 이재아는 쉽게 좌절하지 않았다. 대신 "꿈을 포기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며 그 과정에서 저의 이 아팠던 경험들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저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포기에서 용기를 발견하고, 제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든 더 멋지게 성장하고 노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한편, 이재아는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 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14세 랭킹 1위에 올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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