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소정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는데, 그는 요즘 잘 지내고 있지 못하다.
주식 채팅장에서 처음 알게 된 남편을 두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결혼을 약속하고,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한 뒤 현재는 남편과 함께 작은 일식집을 운영 중인 상황. 그러나 그는 "삶이 너무 달라졌다. 너무 성급하게 결혼한 걸까?"라고 눈물을 흘리며 결혼을 후회하고 있었다.
배우 시절 이소정 ⓒMBC
결국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하게 된 이소정 부부 편이 오늘(21일) 저녁 10시 45분 방송된다.
부부 갈등의 표면적인 이유는 아내 이소정의 잦은 음주다. 일주일에 한궤짝 이상 마실 정도에 일하는 틈틈이도 술을 달고 사는 이소정. 남편은 "석달 전 아내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으스러졌다. 수술할 때 아내가 마취를 무서워해 보리차 병에 술을 담아 갖다줬다"라고 말할 정도로, 부부의 상황은 심각하다. "약 먹기 시작한 거, 발작 오기 시작한 게 다 남편을 만난 이후부터다"라며 남편을 공격하는 이소정. 듣는 남편도 충격에 빠져 "자기랑 사는 게 군 생활보다 더 힘들다"라며 눈물 흘리는 아내를 다그치기 일쑤다.
시도 때도 없이 술을 마시는 건 그래야 일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MBC
부부의 갈등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걸까. 이소정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한 단골과의 대화에서 만남 두번째 만에 결혼을 약속한 이유에 대해 들려주었는데, 어쩌면 이소정이 겪는 문제의 원인은 여기서 출발했을지도 모른다. 이소정이 재빠르게 결혼을 추진했던 이유는 상대에 대한 확신이 그만큼 있어서가 아니라 "엄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남편과의 대화 ⓒMBC
"날 사랑해 주는 사람도 없고,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소정 ⓒMBC
이소정은 "부모님 이혼 후 내가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많이 맞았다"라며 그런 엄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서 결혼을 선택했다고 고백했고, 모친이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2억9천만원 가량의 양육비를 요구당한 적이 있다"라고도 말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