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좌), '나는 솔로' 방송 장면(우) ⓒSBS/ENA, SBS Plus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서 나에 대해서 많은 걸 배웠다."
연애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의 최종 선택 장면에서 자주 들어본 말이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의 최애(최고 애정)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나는 솔로', 박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건강한 이별 극복 방법을 찾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박 교수는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에서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보여준 이별 방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터널 선샤인'의 주인공들처럼 사랑했던 연인과의 기억을 삭제하는 것이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을까?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부정적 사건에 직면했을 때, '생각 바꾸기'가 가장 중요하다. 박 교수는 먼저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이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정적인 정서에 압도당하지 않고 사고나 인지를 통해 대처하는 기술을 말한다. 박 교수는 이 방법이 이별, 실패 등 부정적인 사건에 대처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그렇다면, 박 교수가 말하는 건강한 이별 대처 방식 5가지는 무엇일까? 첫 번째 방법은 '조망 확대'다. 그는 넓은 관점에서 이별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했다. 인생 전반에 걸쳐 이별을 바라보고 현재 겪는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두 번째 방법은 이별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수용'이다. 박 교수는 때로는 이별을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게 최선일 때가 있다고 조언했다.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세 번째 방법은 '계획을 다시 생각해 보기'다. 이별을 대처할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은 후, 내가 어떻게 최선의 방법으로 이별을 대처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다.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네 번째 방법은 '긍정적 초점 변경'이다. 이 방법은 이별하고 나면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기분을 전환하면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걸 말한다.
14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 7회 방송 장면 ⓒSBS
마지막 방법은 '긍정적 재평가'다. 박 교수의 최애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 중의 하나다.
박 교수는 "나는 솔로의 최종 선택 장면을 보면 최종 선택을 하지 않는 분들이 꼭 하는 멘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교수는 나는 솔로 출연자의 말을 따라하며, 이별의 경험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나를 되돌아본 긍정적인 경험으로 다시 평가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