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손 편지만큼 진심이 담긴 선물이 있을까? 코미디언 겸 배우 문상훈은 선배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선물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문상훈이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자신에게 '마음의 연고'와 같은 시집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시집의 첫 장에는 문상훈의 자필 편지가 있었다.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유재석은 말을 잇지 못하고 감동한 듯 편지의 내용을 지긋이 바라봤다. 시집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문상훈. 유재석에게 그의 편지는 한 편의 시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방송 내내 존경하는 대선배 유재석과 이야기하며 긴장했던 후배 문상훈은 편지로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코미디언 문상훈이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선물한 시집과 자필 편지.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문상훈은 선배 유재석을 보며 '친절한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게 되었고, 용기를 내 오늘도 잘살아 보자고 생각했다고. 그는 모두가 아는 스타 MC 유재석의 뒤에 있을 인간 유재석의 외로움을 이해하며 유재석의 행복을 기원했다.
편지를 낭독한 뒤, 유재석은 문상훈에 어깨를 다독였고, "고맙다. 진짜"라고 말했다.
출처: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조세호에게 보내는 편지는 문상훈이 직접 읽었다.
문상훈은 남을 웃기는 직업인 조세호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왔을지 상상이 안 된다고 말했다. 날카로운 평가를 오히려 개그로 승화하는 조세호를 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고마워했다. 문상훈은 조세호의 그간 노고를 위로하며, 남들에게 준 웃음을 돌려받기를 바란다며 그의 행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