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박소현이 경험한 가장 기억에 남은 폭식은 방송 촬영 후 너무 힘들어서 겨우겨우 다 마신 우유 200ml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여러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소식좌’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정작 박소현은 “정말 이상하다. 이게 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의 요소가 되는 거냐”면서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소현이 언급한 건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할 당시 김숙이 4년간 직접 촬영하며 모은 자신의 먹방 영상이었다. 그는 “(이 영상이) 어디가 재미있다는 건지, 웃음의 포인트를 모르겠다. 그런데 김숙은 그 영상을 보면서 웃는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박소현이 밥 안 먹는 영상을 4년간 수집한 김숙. 출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에 김숙은 “너무 웃기다. 모든 음식을 요만큼만 먹고 내려놓는다. 먹다가 잠깐 쉬는 줄 알았는데, 그게 다 먹은 것”이라며 “지난번에 같이 우동 가게에 갔는데, 애피타이저를 먹다가 우동을 한 줄도 못 먹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식습관을 묻는 질문에는 “늘 10년째 아침과 점심은 아이스 바닐라 라테를 먹는다”라며 “지금도 (아침부터 먹던 걸) 다 먹지 못했다. 저녁은 일반식으로 한 끼를 먹는데, 밥 없이 고기 2~3점을 먹는다. 쌀밥은 일주일에 2번 정도 먹고,180g짜리 즉석밥은 1/4 정도를 먹는다. 많이 먹을 때는 반 정도 먹는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식습관은 박소현이 발레를 하던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것이라고. 그는 “내가 이 만큼 못 먹는 걸 남자친구와 오랫 동안 함께한 매니저도 잘 몰랐다. 내가 탕수육 1개를 먹을 때 상대방은 7개 정도를 먹는다. 그런데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 때문에, 상대방은 같이 먹는 것으로 착각한다”라며 “김숙처럼 그 포인트를 잡아서 (먹방 영상으로) 촬영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감탄했다.
우유 200ml는 박소현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폭식. 출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끝으로 박소현은 가장 기억에 남은 폭식을 묻는 질문에는 “‘비디오스타’ 녹화할 때 너무 힘들었다”면서 “원래 우유 200ml를 다 못 마시는데, 너무 힘들었을 때 그걸 겨우겨우 다 마셨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그 정도면 젖소한테 미안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