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 소식을 전한 이태성 모친이자 영화감독 박영혜. ⓒSBS, 박영혜 인스타그램
이제는 이태성의 엄마가 아닌, 영화감독 박영혜의 시간이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모벤져스로 활약해온 박영혜가 갑작스런 하차 소식을 전했다. 바로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말미 박영혜가 하차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신동엽은 “오늘 축하와 함께 아쉬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태성 어머니가 하차를 하게 됐다. 독립영화 감독이 되셨다. 축하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영화감독 박영혜의 멋진 영화를 응원합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영화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심했다는 박영혜. 그는 “그동안 태성이와 한승이(손자) 부자를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크랭크인을 앞두고 영화에 전념하고자 떠나게 됐다. 계속해서 응원해주면 좋겠다. 좋은 영화, 울림이 있는 영화를 만들어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박영혜는 신성훈 감독과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공동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는 실화 바탕의 장애인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박영혜의 영화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당시 박영혜의 데뷔 소식에 누리꾼들은 “따뜻한 영화 기대된다” “잘 되길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박영혜는 지난 4월 OBS방송센터 ‘독특한 연예뉴스’에 출연해 영화감독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장애인이 있었다. 옆에서 사랑과 결혼을 하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너무 감명 깊었다. 그 이야기를 내 SNS에 올렸었는데 신성훈 감독이 그걸 우연히 보고 영화를 제작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늦은 나이에 도전한 영화감독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많이 된다”면서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많이 보기도 했고, 아들이 그쪽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 사실 영화감독을 해보겠다는 의욕은 없었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해왔고, 무대를 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무용이나 영화나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가 어우러진 진짜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에 굉장한 매력을 느껴 도전하게 됐다”라고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