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한지민은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연기를) 잘 하진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2003년 ‘올인’에서 배우 송혜교의 아역으로 본격 데뷔했으며 당시 한지민은 22살로 송혜교와 1살 차이였다.
배우 한지민 ⓒtvN
당시를 떠올린 한지민은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고, 너무 못 했지만 운이 좋게 데뷔가 됐다. 현장에서 제가 너무 못하니까 (촬영) 진행이 안 된 거다. 스태프분들은 잠 못 자고 촬영하시는데 저로 인해 늦춰지니까 제가 망치는 것 같았다. 그게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놔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현장에 가는 게 무섭고 싫었다”며 “모두 제 눈만 보고 있으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 눈치 보게 됐다. 그 현장에서만큼은 제가 가장 못난 사람이 된 거다. 자신감이 한없이 떨어지고 나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고, 내가 너무 싫었던 시기라 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배우 한지민 ⓒtvN
한지민은 본격적으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 작품이 이듬해 촬영한 ‘대장금’이라고 밝혔다. 그는 “할 수 있는 역량에 비해 큰 그릇이었는데, 선배님들 연기를 현장에서 보며 배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지민은 이산, 빠담빠담, 옥탑방 왕세자, 아는 와이프, 봄밤,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현재는 ‘믿고 보는 배우’란 타이틀을 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