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가 “사소한 것에 편안하지 못 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이 힘든 것도 있지만 스스로가 너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코요태 신지가 “2008년도에 심한 무대 공포증을 겪은 뒤 예민한 성격으로 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무대에서 떤 영상이 일주일 동안 뉴스에 뜰 정도였다. 그 이후로 실수하지 않으려고 다음 일정에 대한 계획을 철저하게 준비하는데, 그게 틀어지면 식은땀이 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정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신지 ⓒ채널 S '진격의 할매'
작년 3월부터 MBC 표준FM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맡은 신지는 라디오 DJ 최초로 골무를 끼고 라디오를 진행한다고. 그가 골무를 끼는 이유는 다름 아닌 실수를 막기 위해서다. 라디오 생방송 진행 중 대본 두 장을 동시에 넘겨 멘트 실수가 생겼고 이에 신지는 “스스로를 책망하다가 골무를 대량 구매해서 손가락에 끼고 대본을 넘기는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지는 예민하다 보니 대장도 안 좋다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은 지 5개월째 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김영옥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조언했고, 이를 들은 박정수는 “신경 쓰려고 쓰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다”고 신지의 상황에 공감하며 본인 또한 예민한 성격으로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는다고 밝혔다.
신지 ⓒ채널 S '진격의 할매'
이어 박정수는 “그렇게 안 하면 더 힘들어서 저러는 거다”며 “나 또한 강박이 많고 예민한 사람이라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청소 강박이 심한데 의사가 꾹 참고 3일 간 청소를 하지 말라는 숙제를 냈다. 근데 결국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피곤하고 말지 청소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에게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를 듣던 나문희는 “자기를 많이 위로해 주고 사랑해 줘라. 스스로를 못살게 굴지 마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이어 김영옥은 “‘인생 사는 거 별거 있냐’는 식으로 생각해라”며 “틀리면 어떠냐. 큰일 나지 않는다”라고 신지를 안심시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