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한 윤석열 대통령의지지율이 35.4%를 기록했다. 30%대 초반으로 내려갔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다.
여론전문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6.4%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0.8%, ‘잘 모름’은 2.8%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0%포인트 하락했다.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전주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세 멈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힘이 36.8%, 정의당이 3.8%, 무당층이 12.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의 하락세가 멈추며 다시 30%대 중반 지지율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당 격차는 8.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3.7%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