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CES 2024 현장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을 공개하며 한 말이다. 2021년에는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수소비전 2040'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 수소차 1위' 명성을 수 년째 지키고 있다. 특히 유럽을 누비는 수소전기트럭이 누적 주행 거리를 연신 경신하는 모습이 확인되며, 현대차가 꿈꾸는 ‘수소비전 2040’이 실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자동차가 5일 유럽 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 주행거리가 2천만km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2천만km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024년 6월 누적 주행 거리 1천만km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 주행거리 2천만km를 넘어섰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에서 165대 운행되고 있으며, △냉장 및 냉동밴 △청소차 △후크리프트 컨테이너 △크레인 등 다양한 목적의 차량으로 개발됐다.
대표적으로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수소전기트럭이 자국 슈퍼마켓 체인 물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서는 식료품, 음료, 공업 섬유 물류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소차가 그렇듯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도 무탄소 배출에 가까운 탄소 절감 효과를 나타낸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이 누적 주행거리 2천만km 운행했을 경우와 비교해 약 1만3천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5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 주행거리 2천만km 달성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거리 △수소소비량 △연료전지성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에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지역에 진출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주행거리 100만 마일(약 160만km)을 달성하기도 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 항만 탈탄소화 사업인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솔루션,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등에서 63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