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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협력사와 함께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 사장은 협력사들과 힘을 모아 전기자동차에서 ESS 배터리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힘쓴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열린 '2026 파트너스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열린 '2026 파트너스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6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김동명 사장과 강창범·김제영·정재한 전무 등 LG에너지솔루션 C레벨 임원,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설비 관련 협력사 80여 곳의 관계자들이 전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경영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준 협력사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ESS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지속해서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지난해 ESS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런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협력사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구조화)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위기’라는 단어의 어원이 전환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굳건한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들에게 공유한 올해의 경영전략과 중장기 비전의 중심에도 ESS가 자리잡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가치의 전환(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를 넘어 ESS 등 여러 산업으로 재편되는 것이다. 이런 전환기 경영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협력사와 공동 대응, 글로벌 연구개발(R&D)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밖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과 여러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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