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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 진단받은 트로트 가수 박군 이야기에 KCM도 이명으로 오른쪽으로 누워 자지 못한다고 털어놨다(동상이몽)

소음성 난청은 딱히 약물 치료가 없다고...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사계절 내내 매미 소리와 같은 이명을 겪고 있는 트로트 가수 박군이 '소음성 난청'을 진단받았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 박군·현영 부부는 박군의 청력 문제를 검사하기 위해 난청 전문 이비인후과 의원을 방문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박군은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고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높은 주파수에서 청력이 떨어져 있어 말은 들리는 데 말의 구분이 잘 안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큰 소음에 장시간 노출돼서 귀가 손상받을 때 고음 영역에서 청력이 떨어졌다는 것.

10년 이상 직업 군인으로 일한 박군. 그는 사격할 때 실전처럼 훈련해야 해서 귀마개를 안 끼고 사격했다고 말했다. 소리가 큰 박격포 소리를 들을 때면, 20~30분 동안 아무 소리도 안 들렸다고. 박군은 이명뿐만 아니라,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말소리 구분이 잘 안된다고 토로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현영은 "그래서 제가 오해를 했다"며 "어떤 때는 알아듣고, 어떤 때는 못 알아들으니까 일부러 그러는 건가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의사는 "난청은 딱히 약물치료가 없다"며 "언어 분별력이 더 약화되지 않도록 보청기를 적극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보청기를 사용하고 한 달에 한두번씩 병원에 방문해 (보청기를) 조절하면 편안해질 수 있다고.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보청기 이야기 가슴이 덜컹한 박군. 30대 가수로서 너무 속상한 결과였다. 박군은 "앞으로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겠고 다른 분들 열 번 백 번 부를 거 천 번, 만 번 더 열심히 들어서 하면 될 것"이라고 씩씩하게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한편, 박군의 이명 고통에 KCM도 공감했다. 그는 "저도 사실은 이명이 심하다"며 "오른쪽으로 돌아서 못 잔다"고 고백했다. KCM도 귀에서 심장 소리처럼 이명이 심하게 들려서 왼쪽으로만 잘 수 있다고 토로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장면  ⓒSBS

문제의 원인은 이어폰이었다. 이어폰이 고무로 감싸져 있는데, KCM은 체질적으로 고무 알레르기였다고. 그는 어렸을 적 자신이 고무 알레르기인줄 모르고 이어폰을 사용했고, 귀에서 피고름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 귀를 청소하다가 염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이명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군은 귀를 절대 파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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