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유력 수상 후보인 양자경과 케이트 블란쳇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두 사람 조합 왜 이렇게 좋지?!

양자경과 케이트 블란쳇 ⓒ인스타그램/'The Hollywood Reporter' 트위터 캡처
양자경과 케이트 블란쳇 ⓒ인스타그램/'The Hollywood Reporter' 트위터 캡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60)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가운데 해당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53)과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개최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양자경과 케이트 블란쳇은 포토 타임 당시 백허그 하고 포옹하는 등 서로를 향한 친근함을 표했다. 'The Hollywood Reporter'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을 본 수많은 팬들은 '이 완벽한 조합은 대체 뭐냐'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각각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온스'와 '타르'로 12일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현재 여우주연상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힌다.

양자경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골든글로브 등에서 상을 휩쓴 바 있기에 "아카데미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케이트 블란쳇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경우 2005년 '에비에이터(여우 조연상)', 2014년 '블루 재스민(여우 주연상)'에 이어 세 번째로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는 거다.

한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직후 양자경은 "이 상을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고 싶다"며 "어머니들이 없었다면 우리 중 그 누구도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거"라는 인상 깊은 소감을 밝혀 모두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