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tvN '지구오락실'을 통해 엄청난 예능감을 뽐낸 오마이걸 미미에게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시원한 답을 내놨다.

1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아나운서 황수경, 조우종과 '예능 유망주'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9년 차라고 밝힌 미미는 "(그간) 개인 활동이 없었다. 회사에서 이단아라고 불린다. 불량스러운 일을 하지는 않지만 불만 사항이 생기면 제가 회사에 대표로 말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돌싱포맨' 멤버들이 미미에게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미미는 단호하게 "저는 결혼의 ㄱ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심지어 지금까지 연애 경험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미는 "이런 프로그램(돌싱포맨)이 있는 데엔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애초에 결혼의 씨를 말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제 삶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여 공감을 불러옴과 동시에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해 방영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한 미미는 숨겨둔 끼와 예능감을 대방출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지난 10일, tvN 측은 '지구오락실'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시즌1 멤버인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이은지, 아이브 안유진이 모두 시즌2에 그대로 합류한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