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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데 땅바닥이 눈앞에…!!” 박원숙이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게 된 건, 정말 갑작스러웠고 깊은 속뜻이 있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까 봐 운전을 포기했다는 박원숙.

이상 증세를 겪으며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게 된 박원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상 증세를 겪으며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게 된 박원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배우 박원숙이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게 된 건, 여러 안 좋은 일을 겪으며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상 증세 때문이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요트 면허시험 취득을 위해 해양경찰서에 방문하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험을 앞둔 안소영과 안문숙이 시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박원숙은 과거 자신이 봤던 운전면허 시험을 언급하며 “(시험을 본 뒤) 나한테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떨어진 줄 알았는데, 내가 시험 응시자 중 1등이었다”라고 자랑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까봐 운전을 포기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까봐 운전을 포기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그러나 박원숙은 현재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고. 그는 ‘그럼 지금은 운전을 못하냐?’라는 질문에 “했었다. 그런데 여러 가지 힘든 일이 겹치고 나서, 운전하는데 땅바닥이 눈에 와서 달라붙어서 그 다음부터 못하게 됐다. 나 혼자 죽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도 피해를 줄까봐 운전을 포기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경찰서에 가는 것에 대한 긴장감도 토로했다. 이날 조종 면허 시험장이 바로 경찰서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경찰서에 갈 일이 생기면 안 된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다”면서 “경찰서 얘기라면 아주 징글징글하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서초동 검찰청에 방문했는데, 길을 물어보고 싶어서 두리번거리는데 경찰들이 내 시선을 피하면서 눈을 안 마주쳤다”라고 토로했다. 

심지어 박원숙의 경찰서 방문 횟수는 60번이 넘는다고. 이에 안소영이 “경찰서로 오라는 용지를 받았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겠다”라고 말하자, 혜은이 역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그것도 자주 받으면 무뎌진다.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경찰서에 간 횟수만 60번이 넘는다고.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경찰서에 간 횟수만 60번이 넘는다고.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깜짝 놀란 안문숙이 “어쩌다 경찰서를 60번이나 갔냐? 우리는 상상이 안 간다. 무슨 일로 갔냐?”면서 계속 이유를 묻자, 박원숙은 “너는 개인적으로 과외를 시켜주겠다. 한가한 날 방으로 오라”고 답하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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