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쉴 틈 없이 인파가 몰리는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는 다른 빵집에서는 보기 힘든 특별한 제도가 있다.

긴 대기줄을 서지 않아도 임산부가 우선 입장할 수 있는 이른바 '임산부 프리패스'다. 몸이 무거운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것인데,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온라인에서 다시 불붙고 있다.

대전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두고 누리꾼 논쟁 중 : 임신부가 이리 많았나 vs 조금 참자
대전 성심당. ⓒ연합뉴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의 임산부 우대 정책에 불쾌함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80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임산부는 바로 들어가더라"며 "안 그래도 임신부 혜택이 많은데 그런 혜택을 받으려고 출산예정일이 적힌 서류까지 들고 다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신부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계속 들어왔다"며 "내가 앞에서 기다린 5분 동안에도 20명 넘게 먼저 입장했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제도를 옹호하는 측은 "임산부에게 1시간 넘는 장시간 대기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며 "사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배려 정책을 문제 삼을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새치기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배려의 취지를 훼손하는 시각"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대전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두고 누리꾼 논쟁 중 : 임신부가 이리 많았나 vs 조금 참자
대전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안내문. ⓒ인스타그램

반면 작성자의 심정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다. 임산부를 배려하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인원이 연달아 우선 입장하면 오랜 시간 줄을 선 일반 고객 입장에서는 허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우선 입장 인원을 일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운영 방식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이번 논란을 단순히 '새치기' 문제로만 바라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각종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 역시 함께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건소에 임신 신고를 한 임산부는 35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의 30만 명보다 약 1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다시 30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제도적 지원이 늘었다고 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배려 수준까지 충분한 것은 아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0~11월 임신부 1천 명과 비임신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산부 배려 인식 및 실천' 조사에서도 이러한 간극은 확인됐다. 비임신부의 82.6%는 "임산부를 배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배려를 받았다"고 응답한 임신부는 56.1%에 그쳤다. 배려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임산부가 체감하는 배려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삼성SDI '11조 규모'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에 업고 생산능력 확대 기조, 최주선 하반기 추가 수주가 실적 우상향 관건
  • 2 “엄마 아빠, 우리 조상 중에 친일파 있어?” 광복절 앞두고 조상 행적이 궁금하다 : 역사 기록으로 가족사 확인하는 방법
  • 3 "오직 이재명" 외치던 민주당 의원들, 지지율 떨어지자 '돌변' : 정부 부동산 정책에 "폭망" 반발
  • 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조국·세월호 사태' 때보다 낮다 : 핵심 지지층 흔들리며 '회복' 불투명
  • 5 마운자로와 위고비 사용 중인 여성 예기치 않은 임신 주의해야 한다 : 늘어나는 '마운자로 베이비'
  • 6 '당정일치' 김민석도 '뉴이재명' 이언주도 이재명 정부에 '쓴소리' :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염량세태'
  • 7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조국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마디 내놨다, "원전으론 늦고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가야"
  • 8 이재명 국힘 의원과 골프 회동서 "분권형 개헌" : 민주당 지지층 "내각제 시도" 부글부글, 청와대 "내각제 아냐"
  • 9 전국 하천에서 다슬기 채취하다 최근 3년간 32명이 숨졌다 : 왜 하필이면 다슬기일까?
  • 10 '점심값 1만5천 원 시대' 밥값 무서워 친구도 안 만나는 MZ세대 : 오르는 물가에 청년들 '알뜰 용자'로 변신

허프생각

국힘 이진숙, 5·18포럼 개최로 '극우의 미래' 되다 : 2019년 '5·18공청회' 떠올린다
국힘 이진숙, 5·18포럼 개최로 '극우의 미래' 되다 : 2019년 '5·18공청회' 떠올린다

극우는 왜 '5·18'에 매달릴까

허프 사람&말

법무장관 정성호 친일재산조사위로 역사 정의 바로세운다, 최소 325억 이상 환수 예상
법무장관 정성호 "친일재산조사위로 역사 정의 바로세운다, 최소 325억 이상 환수 예상"

12월3일 특별법 시행 맞춰 조사위 활동 시작

최신기사

  • LG전자 브라질 두 번째 가전 공장 가동 시작, 인구 2억1천만 명 시장 꽉 잡는다 : '글로벌 사우스' 공략 속도
    씨저널&경제 LG전자 브라질 두 번째 가전 공장 가동 시작, 인구 2억1천만 명 시장 꽉 잡는다 : '글로벌 사우스' 공략 속도

    파라나에 공장 새로 건립

  • 앤트로픽 IPO 기업가치 최고치 기록할까, 첫 영업이익 흑자 발표에도 '신중론' 고개 든다
    글로벌 앤트로픽 IPO 기업가치 최고치 기록할까, 첫 영업이익 흑자 발표에도 '신중론' 고개 든다

    천문학적 매출은 비싼 이용료 덕?

  • 홍상수 영화 '눈 둘 데가 없네'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3관왕 : 홍상수 감독상 김민희 연기상 '겹경사'
    엔터테인먼트 홍상수 영화 '눈 둘 데가 없네'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3관왕 : 홍상수 감독상 김민희 연기상 '겹경사'

    영어 제목은 'NOWHERE TO LAY MY EYES'

  • 미스토홀딩스 아쿠쉬네트 활약으로 2분기 영업이익 2952억 62% 증가 : 타이틀리스트 신제품 출시 효과 덕 톡톡
    씨저널&경제 미스토홀딩스 아쿠쉬네트 활약으로 2분기 영업이익 2952억 62% 증가 : 타이틀리스트 신제품 출시 효과 덕 톡톡

    휠라 글리오 판매 증가

  • 민주당 당대표 경선 최대 승부처 서울·경기 표심 개봉 박두, 김민석 확정이냐 정청래 역전극이냐
    뉴스&이슈 민주당 당대표 경선 최대 승부처 서울·경기 표심 개봉 박두, 김민석 확정이냐 정청래 역전극이냐

    역전하려면 20%포인트 필요

  • [허프 사람&말] 법무장관 정성호 친일재산조사위로 역사 정의 바로세운다, 최소 325억 이상 환수 예상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법무장관 정성호 "친일재산조사위로 역사 정의 바로세운다, 최소 325억 이상 환수 예상"

    12월3일 특별법 시행 맞춰 조사위 활동 시작

  • 따릉이 포함 공영자전거 안전관리 기준 전국적으로 통일해야 : 국힘 김건 '자전거이용활성화법 개정안' 대표 발의
    뉴스&이슈 "따릉이 포함 공영자전거 안전관리 기준 전국적으로 통일해야" : 국힘 김건 '자전거이용활성화법 개정안' 대표 발의

    안전점검 방법 지자체별 제각각

  • 구자균 LS일렉트릭 '전략변환장치 집중' 적중했다 : LG엔솔 협업으로 'ESS 시장 거대화' 발맞추며 글로벌 행보 강화
    씨저널&경제 구자균 LS일렉트릭 '전략변환장치 집중' 적중했다 : LG엔솔 협업으로 'ESS 시장 거대화' 발맞추며 글로벌 행보 강화

    인공지능과 전력 수요 급증이 핵심

  • 미국 어린이 방송 '세서미 스트리트' 둘러싼 기후논쟁 : 폭풍에 대비하라 가르치면서 '원인'엔 침묵한다
    글로벌 미국 어린이 방송 '세서미 스트리트' 둘러싼 기후논쟁 : 폭풍에 대비하라 가르치면서 '원인'엔 침묵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의 1%만 기후변화 다뤘다

  • 저절로 돌아가는 일상은 없다, 1500만뷰 KCC건설 스위첸 광고 : 지금도 누군가는 집안일을 하고 있다
    라이프 "저절로 돌아가는 일상은 없다", 1500만뷰 KCC건설 스위첸 광고 : 지금도 누군가는 집안일을 하고 있다

    '위대한' 집안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