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려가 둘째 아들의 콜라겐 결핍증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3'에는 방송인 김미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19세 때 엄마가 된 뒤 홀로 모야모야병을 앓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권담희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사연을 들은 김미려는 그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저 같은 경우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미려는 "아이가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라며 "저희 아들은 그나마 입천장에 구멍 정도였지만 숨을 못 쉬더라. 아이가 잘못되면 아무 생각도 안 든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현재 아이 상태에 대해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다행히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고 덧붙여 모두를 안심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한 김미려는 이듬해 딸 정모아 양을 낳았다. 이후 2018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미려의 둘째 아들이 앓는 콜라겐 결핍증은 고막, 망막, 시신경, 관절 등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이라 예의주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