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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치는 건 아닌데…!!” 박원숙이 ‘목사님 아들’이라 결혼 결심했다는 선우은숙에 연륜(?)이 느껴지는 돌직구를 날렸다

'신앙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냐고, 딱 하나 물었다는 선우은숙.

선우은숙의 재혼을 축하한 박원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선우은숙의 재혼을 축하한 박원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배우 박원숙이 선우은숙의 재혼을 축하하면서도 돌직구를 날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같이 삽시다)에서는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의 재혼 소식을 들은 박원숙이 축하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선우은숙과의 통화에서 “어떻게 된 거냐”면서도 “일단 축하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 방송 출연 후 친한 동생과의 약속 자리에 나갔다가 유영재를 만나게 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유영재와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린 선우은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유영재와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린 선우은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그는 “방송을 촬영하고 5일 후에 만났다”면서 “유영재가 첫 만남 2~3일 후에 차 한잔 하자고 문자가 왔다. 나는 의심이 많아서 나중에 천천히 하자고 답장을 보냈다. 그런데 나한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고민만 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을 하더라. 이 말이 나한테 너무 와 닿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프러포즈를 하는데)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이런 게 궁금할 수 있지 않냐. (첫 만남 당시) 빵집에서 얼굴을 본 게 다였으니까. 그런데 나는 ‘나하고 같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냐?’ 이것만 물어봤다. 그랬더니 유영재가 ‘나 목사님 아들이다’라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목사님 아들이라는 말에 결혼을 결심한 선우은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목사님 아들이라는 말에 결혼을 결심한 선우은숙.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목사님 아들이라는 말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선우은숙에게 박원숙은 “초 치는 건 아니다”면서도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의 반응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축하해 줬다. 우린 나쁜 관계도 아니다. 나한테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네 인생 잘 지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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