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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서 치열이!!” 한가인이 딸·아들 키우며 느낀 ‘극과 극’ 육아 고충을 토로했는데, 들을수록 단짠이라 동공지진 각이다

치아에 이어 이번에는 코까지.....!!!!

딸과 아들의 '극과 극' 육아 고충을 토로한 한가인. ⓒSBS ‘미운 우리 새끼’
딸과 아들의 '극과 극' 육아 고충을 토로한 한가인.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한가인이 딸과 아들의 ‘극과 극’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가인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둔 한가인은 최근 그 동안 고수해왔던 신비주의를 벗어 던지고, 각종 예능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 

이날 한가인은 예능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들의 역할이 있었다”면서 “그간 아이들만 키우며 집에 있다가, 가끔 일을 하러 나가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엄마가 일하는 모습과 TV에 나오는 모습을 좋아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평소에는 치마를 절대 안 입는데, 촬영을 하면서 치마를 입으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면서 “그러고 유치원에 가면 ‘우리 엄마 예쁘다. 오늘 치마도 입었다. 머리도 풀었다’고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엄마의 직업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는 한가인의 딸. ⓒSBS ‘미운 우리 새끼’
엄마의 직업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는 한가인의 딸. ⓒSBS ‘미운 우리 새끼’

특히 7살인 첫째 딸은 한가인의 직업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고. 그는 “정확히 뜻은 모르지만, 엄마가 방송국을 오가고 TV에 나오는 일을 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면서 “어느 날 백화점에 갔다.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쓰고 있었는데 계산하는 분이 날 알아봤다. 알고 보니 딸이 와서 ‘우리 엄마가 모델이에요’ 이렇게 말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딸에게 밖에서는 자신의 직업을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는 한가인. 그러나 이에 대한 딸의 대답은 “그게 왜 비밀인데?”였다. 한가인은 “딸은 자랑하고 싶다고, 엄마가 예쁘니까 모델이 된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TV에 나오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아들한테는 자다가 맞고 있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반면 아들한테는 자다가 맞고 있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를 들은 신동엽은 ‘(딸과 달리) 아들을 키우면서 엄마의 목소리가 커진다고 들었는데, 그런 게 실제로 있냐?’라는 질문을 건넸고, 한가인은 “딸과 아들은 너무 다르다. 첫째가 딸이어서 ‘경험도 없고, 애들은 다 이렇게 키우나 보다’ 했었는데, 둘째를 낳고 보니 첫째를 너무 쉽게 키웠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다가 아들한테 맞아서 이가 3번이나 들어갔다. 치열이 다 바뀔 정도였다. 얼마 전에도 자다가 아들한테 코를 맞았는데, 순간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엄마가, 코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다른 곳도 아니고 코를!’ 이렇게 말해버렸다”라고 토로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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