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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완전체 컴백 앞둔 카라의 뮤비 티저에서 ‘주인 없는’ 빈 잔이 포착됐고, 말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리움이 울컥 차올랐다

다섯 멤버가 아닌, 여섯 멤버가 함께 축하하는 데뷔 15주년 앨범.

데뷔 15주년을 맞은 카라 멤버들. ⓒ한승연 인스타그램, ‘WHEN I MOVE’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데뷔 15주년을 맞은 카라 멤버들. ⓒ한승연 인스타그램, ‘WHEN I MOVE’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그룹 카라 멤버들은 여전히 故 구하라와 함께였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카라는 27일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의 타이틀곡 ‘WHEN I MOV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려한 의상을 차려 입은 한승연, 박규리,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파티장을 배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이때 파티 테이블 위에 주인 없는 잔이 하나 놓여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해당 잔의 주인이 故 구하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카라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것이 다섯 멤버가 아닌, 고인을 포함한 여섯 멤버라는 것을 뜻하는 이 장면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티저에서 파티 테이블 위에 주인 없는 잔이 놓여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승연 인스타그램, ‘WHEN I MOVE’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티저에서 파티 테이블 위에 주인 없는 잔이 놓여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승연 인스타그램, ‘WHEN I MOVE’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카라의 이번 타이틀곡인 ‘WHEN I MOVE’는 밀레니얼 스타일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여기에 강지영과 니콜은 한국어 노랫말 작업에 참여했고, 강지영은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카라는 오는 29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고, 같은 날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2 MAMA AWARDS’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한편 故 구하라는 지난 24일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향년 28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후 카라 멤버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고인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해온 것은 물론, 지난 6월에는 15주년 기념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故 구하라의 계정을 태그해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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